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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김현 의원 "대리기사님께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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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경찰 출석 "성실하게 참고인 조사에 임하겠다"

뉴스1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연루된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3일 "국민과 유가족 여러분께, 특히 대리기사님께 진심으로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공개 사과했다.

김 의원은 이날 '참고인 조사에 임하며'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불상사를 막지 못한 점에 대해 가슴아프게 생각하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가족들이 더 상처받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상임위, 당내 특위, 국정조사특위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유가족의 답답한 심경에 함께하고자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불상사와 관련해 현재 경찰수사가 진행중에 있다"며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위해 저 역시 성실하게 참고인 조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다만 "제가 반말 등을 했다거나, 직분을 활용해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서 출석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소속 김모씨 등 5명은 지난 17일 0시43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길에서 대리기사 이모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당시 "정확한 현장 상황과 과정을 보지는 못했지만 현장에 있었던 만큼 필요하면 경찰조사에도 응할 것"이라며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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