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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정은 19일째 공개석상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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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3일 부인 이설주와 함께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관람한 후 19일째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2011년12월)으로 집권한 이후 손꼽히는 공백 기록이다. 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공들여온 인천아시안게임 기간에 모습을 감춘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지난 18~19일 이틀간 평양에서 열린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초급일꾼대회에도 불참했다. 정부 당국자는 “소년단 행사에까지 직접 참석했던 그가 청년 핵심조직인 청년동맹에 서한만 보냈다는 건 뭔가 신상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선 제기됐다. 지난달 북한TV가 공개한 김정은의 7~8월 활동 영상을 보면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한 당국자는 “운동을 하던 중 부상을 입었다는 첩보가 있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정영교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원

정영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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