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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IS, 교황까지 노리나…'테러 주의보'에 각국 경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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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수니파 급진단체 IS가 이번엔 프란치스코 교황까지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교황은 개의치 않고 IS를 향해 쓴소리를 했습니다.

이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럽 국가 중 첫 방문지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이슬람 교도인 알바니아를 택한 프란치스코 교황.

지난달 우리나라를 찾았을 때 여러 차례 차를 세우고 길가의 군중과 눈을 맞추고 인사했던 모습과 달리, 교황이 탄 오픈카는 좀처럼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교황에 대해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이탈리아 언론들의 보도에 따른 걸로 보입니다.

바티칸 대변인은 교황에 대해 구체적인 위협이 보고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IS가 이라크내 기독교도를 탄압 중인 건 물론, 바티칸이 있는 로마까지 장악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라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듭니다.

교황은 이에 아랑곳없이 IS를 겨냥해 쓴소리를 던졌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억압과 폭력을 저지르면서 자신을 '신을 지키는 갑옷'이라고 여겨서는 안 됩니다]

이런 가운데 IS의 테러 시도가 세계 곳곳에서 감지돼 각국이 경계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요르단 당국은 요르단에서 테러를 계획한 IS 대원 11명을 기소했고, 프랑스는 자국 내에서 IS 여성 대원을 모집하던 조직원 5명을 예비기소했습니다.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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