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속 ‘이중 폴더’…iOS8 결함으로 만들어진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애플의 새 운영체제 iOS8에서 이중 폴더를 만들 수 있는 팁이 소개돼 화제다.

해외 애플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맥믹싱(macmixing)의 동영상 팁을 인용해 폴더 안에 폴더를 만드는 ‘이중 폴더’ 생성 기능을 소개했다.

이중 폴더는 과거 애플 iOS의 허점을 이용한 탈옥앱에서 지원하던 비정규 기능으로, 공개된 기능 역시 애플이 정식으로 지원하지 않는 일종의 결함이다.

하지만 이중 폴더는 꽤 유용하다. 사용하지 않는 기본 앱을 숨기거나 관련 앱들을 한 폴더에 모아놓을 수 있다. 유투브의 관련 동영상에는 현재 많은 댓글들이 달리며 결함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사용방법은 약간의 손놀림만 있으면 된다. 일단 중첩하려는 앱을 한 폴더에 포함되길 원하는 앱 위에 올린다. 이 과정은 일반적인 폴더를 생성하는 과정과 같다. 이중 폴더는 여기서 약간의 순발력을 요한다. 앱과 앱을 중첩하는 동시에 옆에 위치한 폴더를 현재 만들어진 폴더로 빠르게 드래그 하는 것. 옆에 위치한 폴더가 현재 만들어진 폴더로 순식간에 들어간다.

손놀림이 느린 초보자라도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 가능하다. 안에 숨겨진 폴더는 앱을 꺼내는 방식과 같이 꺼낼 수 있지만, 다시 이중 폴더를 생성하려면 폴더 내에 들어있는 앱들을 모두 꺼내는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 맥믹싱은 이중 폴더를 전체 초기화 하는 방법으로 설정 내에 홈화면 레이아웃 재설정을 추천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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