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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마닐라서도 “별그대!”…‘K페스티벌’ 태풍 속 1만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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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별 그대’ 열풍은 필리핀도 예외는 아니었다. 태풍에도 거침이 없었다.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지난 19~21일 필리핀 마닐라 시내 대형 쇼핑몰 ‘글로리에따(Glorietta)’ 에서 진행한 한국문화관광 축제 ‘K-Festival 2014’ 행사에는 태풍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1만명이 넘는 마닐라 시민들의 몰려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스키관광, 의료관광, 한류관광 등 3개 테마 홍보관을 설치하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5개 항공사와 필리핀 현지 9개 여행사가 공동 참여해 다양한 한국여행상품 판촉활동을 전개했다.

가장 인기를 끈 것은 필리핀에서 보기 힘든 설원의 스키관광 상품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 답사 상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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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내 최고 수준의 넌버벌 상설공연팀 댄스뮤지컬 ‘사춤’(사랑하면 춤을 춰라)의 특별공연과 전통부채춤 공연, 태권도 시범공연, K-POP 커버댄스 등이 열려 마닐라 시민들을 매료시켰다고 공사측은 전했다.

또 국내 의료기관이 참가해 한방탈모치료 시연과 피부나이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1대1 상담과 설명회를 벌인 의료관광에 필리핀 소비자들의 관심과 예약문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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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용 마닐라지사장은 “필리핀 방한관광시장은 2013년 40만명으로 20.9% 고성장한 데 이어서, 금년에도 5% 이상 성장한 42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11월~2월 비수기에 스키 및 의료관광, 별그대 촬영지 여행상품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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