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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AG 유도] "전날 노골드 수모 떨친다!" 김재범-김잔디 결승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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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김재범이 21일 열린 16강전에서 예멘의 알카브자리 와리드에게 업어치기 한판승을 따내고 있다. / 인천도원체육관 = 최진석 기자


[더팩트ㅣ인천도원체육관 = 김광연 기자] 한국 유도가 5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4명이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한국은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에서 남자 김재범(한국마사회), 방귀만(남양주시청)과 여자 정다운(양주시청),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 김잔디(양주시청)를 내세워 8강에서 탈락한 방귀만을 제외하고 모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은메달 4개를 확보한 유도는 전날 동메달 3개에 그친 '노골드 수모'를 떨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김재범은 이날 열린 유도 남자 81kg급 준결승에서 일본의 나가시마 게이타를 만나 지도승을 거뒀다. 김재범은 이번 승리로 이 종목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과 2008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기량을 그대로 보였다. 또 2010 광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우승을 향해 1승만을 남겼다.

여자 57kg급에 출전한 김잔디(양주시청)도 몽골의 도르수렌 스미야와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7kg급 준결승에서 한판승을 챙기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우위의 경기력을 뽐낸 김잔디를 스미야의 틈을 놓치지 않고 승리했다. 김잔디는 1회전에서 아프가니스탄 모하마드 타헤르를 한판으로 꺾은 뒤 8강에서도 저우잉(중국)을 1분 30초 만에 뒤허리안아메치기로 한판을 따냈다.

정다운은 몽골의 문군치메그 발도르지와 여자 63kg급 준결승에서 지도승을 챙겼다, 홈 팬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은 정다운은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동시에 안정된 경기 운영을 펼쳤다. 여자 70kg급의 김성연도 4강에서 몽골의 첸드 아유시에 절반승을 따내며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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