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러 전투기 6대 알래스카 해안 접근…美·加 전투기 요격 위해 긴급 발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러시아 전투기 6대가 지난 17일과 18일 알래스카 연안 상공으로 접근, 미국과 캐나다 전투기들이 긴급 발진해 요격했다고 미 국방부 관리들이 20일 확인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러시아 전투기들은 미국의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했지만 미국 영공까지 침범하지는 않았다.

미그 31기 2대를 포함한 러시아 전투기들은 미국과 캐나다 전투기들이 긴급발진하자 충돌없이 퇴각했다.

관리들은 이 같은 사건은 연간 약 10차례 정도 발생하고 있어 흔치 않은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방공식별구역은 보통 해안으로부터 200마일(320㎞) 떨어진 곳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영공은 육지로부터 12해리 떨어진 곳까지의 상공을 말한다.

한편 스웨덴 외무부도 러시아 전투기 2대가 지난 17일 발트해 남부 올랜드 섬 상공의 스웨덴 영공을 침범했다면서 이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히고 이와 관련 스웨덴 주재 러시아 대사를 외무부로 초치했다고 밝혔다.

dbtpwl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