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17cm 초미니 드론, 스파이로 기대감 몰카 악용에 우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7cm 초미니 드론, 작지만 매운 스파이?

스포츠서울

17cm 크기의 초미니 드론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사진 | 유튜브영상캡처


[스포츠서울]‘17cm 초미니 드론, 작지만 매운 고추 쓰임새는?’

17cm ‘초미니 드론’이 네티즌들의 21일 관심을 집중시켰다.

불과 17cm 크기의 초미니 드론이 처음 공개된 것은 미국 산업경제 전문지 ‘보스턴 비즈니스 채널’의 지난 18일(한국시간) 보도. 이 매체는 미국의 첨단기술 개발업체 ‘싸이피 웍스’가 고작 7인치 (17.78cm) 밖에 안 되는 초미니 드론, ‘포켓 플라이어’ 개발에 성공했다고 알렸다.

이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유튜브 등에 ‘17cm 초미니 드론’에 대한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초미니 드론은 약 17㎝ 밖에 되지 않지만 잘 훈련된 특수병 못지않은 스파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cm 초미니 드론은 6개의 회전날개로 비행하며 20분간 연속 비행이 가능하다. 또 360도 회전 카메라가 달려 있어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첩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초미니 드론의 크기가 이렇게 작다보니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곳도 수색하거나 촬영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예상된다.

창문 틈이나 미세한 구멍은 물론 무너진 터널, 붕괴된 건물 잔해처럼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곳도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초미니 드론의 장점이다.

초미니 드론은 자연재해 현장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거나 테러, 범죄 현장에서 사람이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인질 위치 파악, 폭발물 검색과 같은 고난이도 임무 수행에 특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초미니 드론은 기존 드론과 달리 무선주파수 제어 없이도 자체 구동이 가능해 절대 상대방에게 들키지 않는 스파이 업무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경찰 SWAT(특수기동대)과 미 육군 특수전단 등은 17cm 초미니 드론의 존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17cm 초미니 드론이 ‘몰카’ 등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초미니 드론 등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초미니 드론, 작지만 최강 스파이”, “초미니 드론, 가격은 얼마나?”, “초미니 드론, 좋은 곳에 쓰이면 좋겠다”, “초미니 드론, 첨단기술이 또 사람을 대체하는구나” 등 호기심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