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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아시안게임-<축구> '후반 몰아치기' 북한여자, 조 1위로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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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고 조 1위로 8강에 안착했다.

북한 여자 대표팀은 20일 인천 남동럭비구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축구 C조 조별리그 최종 2차전에서 홍콩을 5-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베트남을 5-0으로 완파한 북한은 조별리그 2전 전승을 거둬 가볍게 8강에 올랐다.

아직 같은 조인 홍콩-베트남의 경기가 23일 남아 있긴 하지만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도 확정했다.

우승후보 북한은 후반전 맹폭을 퍼부었다.

전반 8분 17살 신예 위정심이 선제 결승골을 넣은 북한은 리예경이 후반 12분과 후반 19분 2골을 몰아쳐 홍콩의 전의를 꺾었다. 이어 골잡이 허은별이 후반 22분, 라은심이 후반 38분 릴레이 골을 뽑아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2년, 2006년에 이어 3번째 우승을 노리는 북한은 B조 2위 팀과 26일 8강전을 벌인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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