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난' 삼성 화이트, 다크 패시지 꺾고 파죽의 4연승...8강행 8부 능선 넘었다

[OSEN=고용준 기자] 잘 되는 팀은 뭘 해도 잘 된다고 하지만 공수 조화가 완벽했다. 치고 빠질때와 백업까지 완벽함을 자랑하며 강팀이라는 이유를 잘 설명했다. 삼성 화이트가 힘으로 다크 패시지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킬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삼성 화이트가 파죽의 4연승으로 8강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

삼성 화이트는 20일 국립 대만 대학교 종합체육관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즌4 그룹스테이지 A조 다크패시지와 3일차 경기에서 특유의 탈수기 운영에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압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4연승째로 분위기 상으로는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 티켓 획득의 8부 능선을 넘었다.

삼성 화이트는 시작부터 다크 패시지를 무차별 두들겼다. 그 시작은 댄디 최인규의 카직스와 '루퍼' 장형석의 알리스타가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 최인규는 기막힌 라인 습격을 통해 다크 패시지의 라이즈를 두 차례 쓰러뜨리면서 서서히 탈수기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상단 움직임이 풀리자 그 다음에는 일방적이었다. 강력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삼성 화이트는 상대 정글 지역까지 과감하게 파고들면서 강력한 압박을 시작했다. '폰' 허원석의 제드가 1킬을 추가하면서 3-0으로 달아났고, 그 이후는 일방적이었다. 3-0 7-0 12-0 16-0까지 단 한순간의 휴식없이 스코어는 벌어졌다.

아쉽게도 '댄디' 최인규가 당하면서 눈 앞에 있던 퍼펙트게임이 깨졌지만 삼성 화이트는 공세의 박차를 가하면서 21분 다크 패시지의 본진 공략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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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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