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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시에라리온, 3일간 '전국 폐쇄'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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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이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사흘 동안 600만 국민 전체를 집에 가두는 '전국 폐쇄'를 단행했습니다.

시에라리온 보건당국은 서아프리카에서 퍼지고 있는 에볼라를 막기 위한 노력으로 국가 전체를 폐쇄한다면서 감염 속도를 늦추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의료전문가와 경찰 등 필수인력을 제외한 600만 시에라리온 국민들은 현지 시간 18일 자정부터 3일 동안 외출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사흘 동안 자원봉사자 3만여 명이 각 가정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에볼라를 홍보하고 비누 150만 개를 나눠줄 예정입니다.

현지 보건 당국은 이번 폐쇄 기간 동안 새로운 감염사례 수백 건을 찾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폐쇄조치가 환자들을 오히려 지하로 몰아넣고 주민과 의료 종사자들 사이의 신뢰를 잃게 만들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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