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문학박태환수영장에 등장한 박태환은 훈련 일정을 확인 한 뒤 가벼운 스트레칭을 시작했습니다.
박태환이 스타트 훈련으로 한창 몸을 푸는 사이 쑨양이 등장하며 라이벌의 위치를 찾습니다. 서로 잘 아는 사이지만 끝내 인사를 건네지 않았습니다. 쑨양은 박태환의 훈련이 끝나갈 무렵 훈련에 나섰고 물에 들어 갈 채비를 하면서도 시선은 박태환을 향했습니다. 박태환 역시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면서 쑨양을 의식하는 묘한 시선이 SBS카메라기자에게 포착됐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최고의 라이벌 전으로 꼽히는 두 선수의 자존심 대결은 21일 남자 자유형 200m부터 시작됩니다.
(SBS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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