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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큰 일교차에 옷 입기 애매하네…'틈새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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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침저녁엔 쌀쌀하고 한낮엔 좀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옷 입기 참 애매한 때죠. 의류업체들이 이 틈새를 노리고 다양한 환절기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임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선해진 아침 출근길, 거리에는 반 팔 옷차림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안효선/서울 강서구 곰달래로 : 아침저녁으로 너무 추워서요. 하나만 입기에는 춥고 해서 간편하게 걸칠 수 있는 옷을 입게 돼요.]

낮에 외출하려면 아침에 걸쳤던 겉옷을 벗어야 합니다.

오늘(19일) 서울의 수은주는 아침에 15도로 시작해 한낮에는 28도까지 치솟았습니다.

하루에 두 계절이 공존하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외출할 때 뭘 입을지가 고민입니다.

의류 업체들에겐 틈새 상품을 팔 기회입니다.

[(셋, 둘, 하나, 스타트!) 네, 트렌드를 디자인하다. ○○의 신상품 첫 공개를 하는 시간입니다.]

얇은 레깅스와 달라붙는 바지의 중간 형태를 비롯해 요즘에 입기 알맞은 의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우현/홈쇼핑 의류담당 : 여성분들이 그냥 반바지를 입기에는 추울 때 이 제품을 입으시면 추위도 어느 정도 막고, 소재 자체도 편안하다 보니까.]

의류 매장에서도 요즘 날씨에 맞는 상품을 진열했습니다.

[박기수/의류업체 디자인실장 :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한 8월 중순부터 저희 간물 아이템이 전년대비 한 180% 신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큰 일교차 덕분에 모처럼 특수를 본 의류 업계는 이런 분위기를 가을 상품 판매로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VJ : 유경하)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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