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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경외로운 우주!…2014년 최고의 우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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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랜드 바트나조쿨 국립공원에서 촬영

[CBS노컷뉴스 감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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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그리니치 천문대 올해의 우주사진저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작품. 오로라가 호수에 비친 모습 출처=제임스 우든드



영국 왕립 그리니치 천문대는 18일 ‘올해의 우주사진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최고상은 오로라의 환상적인 장면을 촬영한 사진에 돌아갔다. 눈 덮인 산맥을 배경으로 빙하 호수에 반사된 밝은 푸른빛의 오로라는 자연의 경외를 느끼게 하는 황홀경 그 자체이다.

인터넷 우주천문학 전문 뉴스 사이트인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사진 작가인 제임스 우든드는 “사진 속 오로라가 강력하지는 않지만, 반사를 통해 최고의 장면을 연출해 주었다”며 “호수의 물결이 매우 고요한 상태에서 호수에 떠 있는 빙하와 그 그림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진은 아이슬랜드의 바트나조쿨(Vatnajokull)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사진 속 호수는 여쿨살론(Jokulsarlon)호수이다.

심사를 맡은 왕립천문대 공공 천문학자인 마레크 쿠쿨라는 “오로라의 차가운 녹색이 빙하의 흰색, 푸른색과 어우러진 모습이 좋았다”며 “지난 6년간 이 사진전을 통해 많은 훌륭한 빙하 사진들이 있었지만 1등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심사위원 모두 컬러와 사진의 균형미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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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부분 수사작. 태양의 역동적 모습을 담고 있다. 출처=알렉산드 하트



‘태양계’ 사진 분야에서는 활활 타오르는 태양의 역동적인 장면을 담은 알레산드라 하트씨의 작품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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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주분야에서 수상한 말머리 성운의 모습 출처=빌 신더



‘심우주’ 분야의 상은 푸른색과 붉은색, 분홍색으로 빛나는 말머리 성운(Horsehead Nebula)을 촬영한 미국의 빌 신더에 돌아갔다.

젊은 작가상은 역시 말머리 성운을 촬영한 15살의 쌍둥이 쉬쉬르와 샤생크 돌라키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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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천문작가상 수상작. 말머리 성운



stepha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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