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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프렌즈' 20주년 커피숍 소호 그자리에 오픈…팬들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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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7일(현지시간) 뉴욕 소호에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문을 연 시트콤 프렌즈의 '센트럴 퍼크' 커피숍. ©AFP= News1


(서울=뉴스1) 이혜림 기자 =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Friends)'의 방영 20주년을 맞아 17일(현지시간) 뉴욕 소호에 주인공들의 아지트였던 '센트럴 퍼크' 커피숍이 문을 열었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센트럴 퍼크는 미국의 영화 배급·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가 커피브랜드인 '에잇 어 클락 커피'(Eight O'Clock Coffee)와 협업을 해 한 달간 운영한다.

이 곳에는 주인공 6명이 모여 앉았던 오렌지 소파를 비롯해 극중 의상과 소품, 사진 등이 전시돼 있다.

방문객들은 다음달 18일까지 오렌지 소파에서 사진을 찍고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커피를 맛볼 기회도 주어진다.

극중에서 바리스타 '건터'를 연기한 배우 제임스 마이클 타일러도 행사 첫날 모습을 드러내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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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뉴욕 소호에서 배우 제임스 마이클 타일러가 시트콤 프렌즈의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AFP= News1


이날 소호의 길거리는 센트럴 퍼크에 입장하기 위해 몰려든 프렌즈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안드레스 프래츠(27)는 "이 곳에 아침 8시에 도착했지만 길거리마다 사람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극중 배역인 '챈들러 빙'의 이름을 따 애완견을 '불독 빙'으로 부를 만큼 프렌즈의 광팬을 자처했다.

브라질 출신의 발바 페르난데스(23)도 "시트콤에서 보던 소파에 앉을 수 있어서 무척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행사 주최사인 에이트 어 클락 커피에 따르면 영업 개시 후 2시간 동안 250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었다.

골수팬 일부는 가장 먼저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전날 밤 인도에서 노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 NBC 방송의 시트콤 '프렌즈'는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남녀 6명의 사랑과 우정 등 유쾌한 일상을 보여주며 10년간 전 세계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장수 시트콤인 프렌즈에는 제니퍼 애니스톤(레이첼 그린 역·45), 커트니 콕스(모니카 겔러 ·50), 리사 쿠드로(피비 뷔페이·51), 매트 르 블랑(조이 트리비아니·47), 매튜 페리(챈들러 빙·45), 데이빗 쉼머(로스 겔러·48)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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