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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나이지리아 교회 붕괴…남아공 국민 6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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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2일 나이지리아에서 일어난 교회 부속 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지금까지 시신 70구가 수습됐는데요.

사망자 가운데 67명 이상이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민이라고 남아공 정부가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건물 한 동이 갑자기 무너져 내립니다.

지난 12일 나이지리아 대형 교회 부속 건물 붕괴 모습입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사고 현장에서 지금까지 시신 70구가 수습됐습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이 사고로 남아공 국민 67명이 숨졌다고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최근 몇 년간 나라 밖에서 단일 사건으로는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
"많은 국민을 잃어 온 나라가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남아공 국민만 67명이 숨졌다면 전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남아공 당국은 사고 당일 교회를 방문한 남아공 국민이 3백 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고 당시 현장에 몇 명이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인터뷰:나이지리아 구조당국 대변인]
"교회 측이 사고 당시 건물에 있었던 사람들의 명단을 몰라 잔해를 다 치울 때가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붕괴된 건물은 유명한 설교자인 주슈아 목사의 시나고그 열방교회 부속 건물로, 사고 당시 증축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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