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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파열 태백 상수도관 복구…수돗물 공급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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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연합뉴스) 강은나래 기자 = 상수도관 파열로 식수가 끊겼던 강원 태백 800여 가구에 28시간여 만에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다.

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관리단은 지난 16일 오후 3시께 파열된 강원 태백시 화전동 상수도관에 대한 복구공사가 17일 오후 7시 30분께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고는 수자원공사가 시행 중인 태백권 광역 상수도 관로안정화사업 공사 중 관로 매설 지역에서 500㎜ 주철관 접합부가 파손되면서 발생했다.

애초 태백시, 정선군 고한·사북·남면 일원 3만2천여 가구에 단수가 예상됐으나 신공법으로 긴급복구 작업을 하면서 단수 가구를 최소화, 태백시 화전동 일대 800여 가구만 불편을 겪었다고 수자원공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가구 주민들은 복구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연계된 관로 및 배수지를 통해 용수를 공급받거나 급수차 등을 지원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관리단 관계자는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설물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깨끗하고 건강한 물 공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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