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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MS 차기 운영체제 '윈도9'…무엇이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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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김형원] 시장조사업체 넷어플리케이션의 2014년 7월 데스크톱 운영체제 점유율 보고에 따르면 윈도7이 무려 51.22%라는 수치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윈도8과 윈도8.1을 합한 수치는 12.48%로 윈도7에 비하면 초라한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그만큼 최신 윈도 운영체제가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윈도8의 실패를 인정했는지 차기 운영체제를 발 빠르게 공개한다. 윈도9은 미국시간으로 9월말이면 프리뷰 버전이 공개되고 2015년 초순 정식 출시될 계획이다.

곧 베일 벗을 윈도9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차기 운영체제가 한국시간으로 10월 1일 오전 2시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해외 IT매체 지디넷에 따르면 ‘윈도9’라는 이름으로 세간에 알려진 MS의 차기 운영체제는 공식 발표와 함께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이 인터넷을 통해 배포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윈도9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은 개발자뿐만이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도 프로그램을 내려 받아 설치해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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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9 무엇이 달라지나?

윈도9은 기존 윈도8과 윈도8.1이 안고 있던 문제점을 해결한 운영체제다. 기존 윈도8.1과 비교해 눈에 띄는 차이점은 윈도7 이후 자취를 감췄던 ‘시작 메뉴’의 부활이다. 윈도9에서는 윈도7처럼 시작 버튼을 누르면 시작 메뉴가 나타나며, 여기에 윈도8의 특징이었던 모던UI의 타일 앱이 추가로 보여진다.

윈도8의 모던UI를 계속해서 쓰고 싶은 사용자는 옵션 선택을 통해 모던UI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윈도 사용자들이 불편하다고 호소했던 윈도8의 모던UI가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변경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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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윈도 포럼인 윈퓨처는 개발중인 윈도9을 입수해 차기 윈도의 특징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시작메뉴의 부활 외에도 ‘멀티 데스크톱’이란 기능을 소개했다.

공식 명칭이 알려지지 않은 멀티 데스크톱 기능은 여러 개의 독립된 데스크톱 화면을 제공한다. 작업 성향에 맞춰 각각의 독립된 작업 공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한번에 여러 개의 어플리케이션을 함께 띄워 작업하는 사용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참고로 이와 유사한 기능은 애플 맥 컴퓨터 운영체제인 OS X에서 ‘미션 컨트롤’ 이름으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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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9 '시작메뉴' 소개 영상 (동영상=유튜브)

▲ 윈도9 '멀티 데스크톱' 소개 영상 (동영상=유튜브)

▲ 윈도9 '알림센터' 소개 영상 (동영상=유튜브)

한편, 윈도9에는 ‘알림센터’ 기능이 강화됐다. 스카이프 같은 SNS 사용기록은 물론 USB 장치 접속/제거 기록도 시간 순으로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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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원 기자 akikim@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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