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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TV로그인②]'내그녀' 정지훈, 4년 만 복귀 '왕의 귀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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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포츠) 윤한슬 기자 = 배우 정지훈이 4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정지훈은 지난 2010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도망자 Plan.B’ 이후 4년 만에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이하 내그녀)로 복귀한다.

17일 밤 10시 방송되는 ‘내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꿈 많은 윤세나와 비밀 많은 이현욱의 꿈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정지훈은 에프엑스 크리스탈(정수정), 김진우, 차예련, 인피니트 엘, 베스티 해령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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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비)이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크리스탈과 호흡을 맞춘다. © SBS


정지훈은 ‘내그녀’에서 작곡가 겸 프로듀서이자 연예기획사 AnA 대표 이현욱 역을 맡았다. 그는 극 중에서 죽은 여자친구 소은의 동생인 세나(크리스탈 분)의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하다가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내그녀’는 정지훈의 제대 이후 첫 복귀작으로 눈길을 모았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작품을 골라왔던 그가 ‘내그녀’를 복귀작으로 최종 선택했다. 이에 대해 정지훈은 지난 15일 진행된 ‘내그녀’ 제작발표회에서 “30대 초반에 마지막으로 동화 같은 착한 드라마를 해보고 싶었다. 또 집에서 가족끼리 볼 수 있는 아주 재밌는 드라마여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정지훈은 ‘상두야 학교가자’(2003), ‘풀하우스’(2004)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송혜교와 함께 출연했던 ‘풀하우스’는 촬영지가 관광지로 탈바꿈하는 것은 물론, 시청률 40%대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그는 ‘스피드 레이서’(2008), ‘닌자 어쌔신’(2009), ‘알투비:리턴투베이스’(2012) 등 국내·외 영화 작품을 소화하며 활동 폭을 더욱 넓혔다. 안방극장 복귀는 4년 만이지만 정지훈은 연기를 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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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비)이 4년 만에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 SBS


그 사이 군복무 때문에 2년이라는 시간의 공백이 있었다. 정지훈은 드라마 현장 복귀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했지만 대사 전달력 효과를 키우기 위해 발성과 발음 교육을 2~3개월 가량 받았다. 보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려는 그의 남다른 각오가 느껴진다.

정지훈은 “기본이라는 지하실이 튼튼하면 위에 무엇을 지어 올려도 튼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기만 확실하면 어떤 대사를 해도 극중 배역과 캐릭터에 맞출 수 있겠다는 것을 액션 연습을 하면서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그의 의지는 연기 공백에도 불구하고 한층 성숙해지고 발전된 그의 모습을 기대케 한다.

특히 어느덧 연예계 데뷔 12년 차를 맞은 그가 연예 기획사 대표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도 기대해 볼 만하다. 그의 12년 연예계 인생이 모두 투영돼 있지 않을까 라는 예상도 해 볼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다. 열두 살 연하 크리스탈과의 러브 스토리는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그동안 주로 또래, 연상과 호흡을 맞춰온 정지훈이 이번엔 어떤 달달한 로맨스를 펼치게 될까. 정지훈의 관록과 크리스탈의 풋풋함이 전작들과는 또 다른 로맨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지훈의 야심찬 선택이 ‘왕의 귀환’이 될 수 있을까. 그의 복귀작이자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곧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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