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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미스핏, 애플워치의 10% 정도 가격의 미스핏 플래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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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 미스핏 플래시

지난해 ‘미스핏 샤인(Misfit Shine)’이라는 피트니스 트랙커를 선보여 주목을 끌었던 ‘미스핏(Misfit)’이 49.9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신제품 ‘미스핏 플래시(Flash)’를 다음달 출시한다.

미스핏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손목에 차거나 옷깃에 끼워 놓는 등 자신의 취향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데다 동전 모양의 예쁜 디자인을 하고 있어 여성들과 젊은 층의 호응을 받고 있다.

미스핏이 새로 내놓을 ‘미스핏 플래시’는 종전의 샤인과 기능면에서 유사하지만 몇가지 차별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1세대 샤인이 금속 소재인데 반해 플래시는 소프트 터치가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다. 색상도 총 7가지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또한 플래시는 샤인과 달리 실제 버튼을 채택했다. 샤인에서 사용모드를 바꾸려면 디바이스를 ‘탭(tap)’하면서 LED 불빛이 바뀌는 것을 확인해야 했지만 플래시는 버튼을 이용해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다른 기능들은 샤인과 플래시가 거의 비슷하다. 최대 30미터 물밑에서도 정상 작동하기 때문에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자신의 운동량을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배터리도 일반 시계처럼 코인 형태의 배터리를 사용한다. 매번 충전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도 앱을 설치해 이동거리, 소모 칼로리, 수면의 질, 수면 시간 등을 체크할 수 있다. 형태도 샤인과 마찬가지로 동전 모양을 하고 있어 시계 처럼 손목에 찰수 있고, 옷에 끼울 수도 있다. 열쇠고리에 걸수도 있다.

주목되는 점은 플래시의 가격이 샤인의 절반 수준인 49.9달러라는 점에 있다. 애플이 내년에 선보일 예정인 ‘애플 워치’의 가격이 349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 트랙커 시장을 겨냥한 업체들의 가격 경쟁이 본격 점화됐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스핏이 새로 내놓을 플래시는 베스트바이, 아마존, 월마트, 타깃 등 매장에서 오는 10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자사 사이트에서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장길수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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