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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3.3㎡당 최고가 아파트 어디? 강남 마크힐스 "1억112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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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서울맨션 521만원 3.3㎡당 최저가…"21배 차이"]

머니투데이

최근 4년간 서울시 실거래 아파트 최고·최저가./자료제공=이노근 의원.


서울시내 최근 4년간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3.3㎡당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가 최대 21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이 최근 4년간 아파트 거래량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1년부터 2014년 상반기까지 214만2895건이 거래됐으며 최근 2년간 거래량이 증가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지난 1월 거래된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142길 19(마크힐스 2단지) 2001호로, 매매가는 65억원에 달했다. 공급면적 192.86㎡인 이 아파트는 3.3㎡당 1억1122만원 수준이다.

반면 서울에서 거래된 가장 저렴한 아파트는 지난 3월 거래된 서대문구 통일로37길 30(서울맨션) 413호로 8000만원에 매매됐다. 공급면적 50.64㎡인 이 아파트는 3.3㎡당 521만3270원 수준으로, 마크힐스2단지와 3.3㎡당 가격 차이는 약 21.3배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전국 최고가 아파트 톱10은 강남, 성동, 용산 등에서 나왔다. 최근 4년간 거래된 전국 아파트 가운데 10억원 이상은 9955건이며 88.79%인 8840건이 서울에 소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선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76%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 628건(6.3%) 부산 355건(3.56%) 대구 57건(0.57%) 인천 46건(0.46%) 대전 19건(0.19%) 울산 6건(0.06%) 광주 2건(0.02%) 경남 1건(0.01%) 등으로 나타났다.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제주, 세종에는 10억원 이상 가격으로 거래된 아파트가 없었다.

전국 최저가 아파트는 전남 고흥, 충북 증평, 강원 동해 등에서 나왔다. 최근 4년간 전국적으로 거래된 아파트 중 1000만원 이하는 140건이며 매매가격이 3000만원 이하인 경우는 1만5924건으로 집계됐다.

박성대기자 spar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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