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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루시' 미공개 스틸…스칼렛 요한슨의 '팔색조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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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SBS funE | 김지혜 기자] 영화 '루시'(감독 뤽 베송)가 미공개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끈다.

평범한 삶을 살던 주인공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어느날 갑자기 모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되는 스토리의 '루시'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루시의 뇌 사용량에 따라 전개된다.

이는 영화를 직접 관람하는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더욱 흥미를 더하는데, 이번에 공개된 미공개 스틸에서는 이러한 루시의 순차적인 변화에 더해 스칼렛 요한슨의 팔색조 매력까지 선사한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 채 의문의 가방을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전달해 달라는 남자친구를 향해 루시가 장난스런 표정을 짓는 장면부터, 결국 미스터 장이 유통시키려는 신종 약물의 운반책으로 이용되었다가 뱃속에 넣은 신종약물이 온몸에 퍼지기 시작하는 루시의 모습과 표정은 보통의 인간이 느끼는 고통과 욕망을 서서히 잃어가는 변화를 암시한다.

이어 자신의 변화의 비밀을 풀어줄 노먼 박사를 만나러 프랑스로 가는 공항에서 자신을 쫓는 이들을 피하기 위해 뱅스타일의 검은 머리와 큰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그녀의 모습은 두려움까지도 떨쳐버리게 된 그녀의 카리스마 또한 엿보게 한다.

뿐만 아니라 극중 인간의 평균 뇌사용량이라고 가정하고 있는 10%를 훌쩍 뛰어넘어 50%를 넘어선 뇌 사용으로 타인의 행동까지 제어하게 된 루시가 아무런 무기와 액션 없이 손짓 하나로 상대들을 쓰러뜨리는 컷은 표정 하나로도 인물을 표현하는 스칼렛 요한슨의 내공을 증명하는 장면이다.

이와 함께 극중 스칼렛 요한슨에 맞서는 지하세계의 절대 악 미스터 장으로 분한 최민식과 그의 부하 창수로 출연한 또다른 한국 배우 신창수가 비장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과 파리에서 루시를 도우며 미스터 장 조직과 대적하게 되는 경찰 델 리오 역의 아마르 웨이키드의 긴박감 넘치는 장면은 영화 속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전한다.

'루시'는 전세계 3억 5천만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거둔데 이어 국내에서도 전국 2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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