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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버스도착 알리미 '서울버스' 다음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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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배덕훈 기자]

노컷뉴스

(자료사진)


서민들의 발인 버스의 도착시간 등을 알려주는 모바일 버스 도착 안내 앱인 '서울버스'가 다음에 인수된다.

'서울버스'를 서비스 하는 서울버스모바일은 15일 공지사항을 통해 "서울버스앱 서비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음달 15일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영업 양도할 예정이다"라며 "지속적이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 정보가 다음에 이전된다"고 알렸다.

서울버스를 인수한 다음은 지도서비스와 연계해 지역·지도 기반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의 관계자는 "서울버스의 인프라와 서비스 노하우 등이 다음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본다"면서 "다음 지도 서비스와 연계해 로컬(지역) 사업을 강화할 목적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현재 위치기반 서비스와 지도 관련 사업 등에 역량을 집중하며 꾸준히 성장시키고 있다. '서울버스' 인수도 이런 전략의 연장선상이다.

이에따라 향후 합병한 카카오톡과 연계한 서비스로 출시될 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09년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유주완 대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개발해 무료로 앱스토어에 올린 '서울버스'는 스마트폰에서 지도를 통해 수도권 전지역의 버스노선 정보와 도착 예정지 및 현위치를 알려주는 앱으로 일주일도 안돼 4만명 이상이 다운 받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paladin70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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