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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이근호, 연봉 1733배 받으며 이적… 17일 새벽 카타르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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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중동 리그 이적을 확정 지은 이근호(29)가 카타르로 떠난다.

이근호는 1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로 출국할 계획이다. 이근호가 새 둥지를 트는 카타르 프로축구 엘자이시는 지난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원 소속구단이었던 울산 현대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근호가 상주 상무 전역과 동시에 엘 자이시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이근호는 울산의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12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4골 7도움으로 AFC 올해의 선수상과 MVP를 수상했으며 팀에게는 올해의 클럽상을 안기는 등 이적 첫해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정규 리그에서는 33경기에 출전해 8골 6득점을 기록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러시아전 선제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알려진 이근호의 연봉은 300만 달러로 한화로 3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호는 제대 직전까지 월 14만9000원의 월급을 받아 연봉으로 따지면 178만 8000원을 받아 단숨에 연봉이 무려 1733배가 뛰어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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