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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체크카드 신용평가 가산점, 신용카드와 같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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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량 체크카드 사용자의 신용평가 가산점이 신용카드 사용자와 같은 수준으로 올라 간다. 또 90일 이상 연체기록이 없는 1회성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 신용평점 하락 기준이 되는 현금서비스 금액이 늘어나고, 신용등급을 회복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1년에서 3개월로 단축된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체크카드·현금서비스 이용 관련 개인신용평가 개선 방안'을 내놨다. 금감원은 체크카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체크카드 사용이 신용카드에 비해 신용평가에 불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NICE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등과 함께 태스크포스(TF) 운영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현재 체크카드만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최근 3년내 신용카드 실적이 있는 우량 체크카드 사용자는 신용카드 사용자와 동일한 신용평가 가산점을 부여키로 했다. 지금은 우량 체크카드 사용자에 대한 신용평가 가산점이 신용카드 가산점의 6분의 1(16.7%) 수준에 그치고 있다.

우량 체크카드 사용자 기준은 최근 3년내 연체기록이 없고 다중채무(3개 금융기관 신용대출 보유 또는 최근 6개월 이내 현금서비스 이용)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이다.

이렇게되면 체크카드 가점 대상자(3개월 동안 월 10만원 이상 결제·291만명) 가운데 95만명(32.6%)의 신용평점이 올라가고, 76만명(26.1%)의 신용등급이 1∼2단계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1회성 현금서비스 이용자의 경우 전액 상환하면 현금서비스 이용전 신용등급으로 회복되는 기간도 기존 1년에서 3개월로 단축된다. 또 신용평점 하락기준 현금서비스 금액도 늘어날 예정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1회성 현금서비스 이용자(111만명) 가운데 43만명(38.7%)의 신용평점이 상승하고, 34만명(30.6%)은 신용등급이 1∼2단계 개선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개선방안은 전산개발과 전산테스트를 거쳐 연내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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