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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타짜2’ 여진구·차태현·이준익 감독…숨은 카메오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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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영화 ‘타짜- 신의 손’(감독 강형철)이 명품 카메오들의 맹활약으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개봉 12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 중인 ‘타짜-신의 손’에는 전설의 타짜 ‘아귀’의 제자 역의 여진구, 라디오 DJ로 목소리 출연한 차태현, 하우스 호구로 등장한 이준익 감독, 레스토랑 손님으로 등장한 천우희, 민규동 감독 등 화려한 카메오 군단이 출연했다.

영화 ‘화이’에 이어 김윤석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국민 남동생 여진구는 전설의 타짜 ‘아귀’의 제자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형철 감독의 데뷔작 ‘과속스캔들’부터 이어진 인연으로 전편 ‘써니’에서 광고 스탠드 배너로 특별 출연한 배우 차태현은 이번 ‘타짜- 신의 손’에서 돈을 숨기러 가는 장동식(곽도원)이 운전을 하던 중 나오는 라디오 DJ로 등장해 목소리 출연으로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왕의 남자’ ‘소원’의 이준익 감독 역시 강남 하우스에서 돈을 잃고 꽁지 돈을 빌리는 호구로 깜짝 등장해 영화의 코믹함을 더했다. 이에 강형철 감독은 “강남 하우스의 도박꾼 한 명이 필요해 연락을 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감독님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더욱 유쾌하고 즐거워졌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촬영장에 응원차 방문한 천우희와 민규동 감독 역시 강형철 감독의 즉석 제안으로 대길(최승현)과 미나(신세경)가 만난 레스토랑의 손님으로 깜짝 등장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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