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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제2롯데월드 프리오픈, 시민들 참여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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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3일 서울시는 롯데가 제출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 사용 승인 신청에 대해 프리오픈 기간을 거쳐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더팩트DB


[더팩트|경제팀]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임시 사용 승인을 보류하고 열흘간 시민 등에게 개방하는 ‘프리오픈’ 카드를 꺼내들자 참여 인원, 자격, 방식, 기간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3일 서울시는 지난 6월 9일 롯데가 제출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애비뉴엘동 캐주얼동 엔터테인먼트동) 임시 사용 승인 신청에 대해 열흘가량의 프리오픈 기간을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2롯데월드는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는 6일부터 열흘간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시민뿐만 아니라 관련 전문가, 언론인도 참여시키기로 했다.

방식은 입점 업체들이 영업하지 않는 상황에서 빈 건물을 둘러보고 주변 교통상황을 점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시민 등은 서울시가 승인한 제2롯데월드 구간을 둘러보며 상황을 점검한다.

참여 인원 및 자격 등 보다 자세한 방식은 서울시가 프리오픈 전까지 롯데와 자세히 논의한 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참여연대, 송파시민연대, 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 등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은 프리오픈 점검에 대한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입점 업체들이 영업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텅 빈 건물을 둘러보고 주변 교통상황을 점검하는 것은 실제와 같을 수 없다는 것. 또한, 인근의 심각한 교통혼잡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안이 부실하다는 지적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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