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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매팅리, "커쇼는 달리는 야구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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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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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 3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4-1로 승리한 뒤 인터뷰에 임한 LA 다저스 돈 매팅리감독의 표정을 가벼웠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믿음에 완전히 부응했기 때문이었다.

커쇼는 8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면서 상대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냈고 공격에서도 누구도 예상하기 힘든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 끝에 결승득점에 성공했다.

매팅리 감독은 “오늘도 후반까지 마운드를 지켜줬다. 여전한 모습이었다. 팀 공격이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줬다. 베이스 러닝에서도 적극적이었다”는 ‘종합’평을 내렸다.

이어 커쇼가 중전 안타로 출루해 홈까지 들어왔던 5회 상황을 돌이켜 “커쇼가 다른 나머지 선수들과 다른 것 중 한 가지는 그라운드에서 던지는 것만 봐서는 커쇼의 진면목을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커쇼는 동시에 야구선수(아마 포지션 플레이어와 같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듯)다. 늘 한 베이스 더 진출하려고 노력한다. 달리려고 노력한다. 달리는 것을 원하지 않고 베이스에 닿으려고 노력하지 않는 선수들은 이해하기는 하지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커쇼는 5회 1사 후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디 고든의 중전 안타 때 예상을 깨고 3루까지 달리는 주루플레이를 펼쳐 1사 2,3루 상황을 만들어 놨다.

“투수의 적극적 주루 플레이는 리스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떤 리스크를 말하는지 모르겠다. 러닝? 커쇼는 매일 달린다. 매일 열심히 훈련한다. 나는 커쇼가 (경기에서) 전력질주하는 것이 해롭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커쇼는 야구선수이고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다”라고 우려를 일축하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사진>LA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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