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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PHI, 팀 노히트노런 이후 이번엔 영봉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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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팀 노히트노런의 대기록 작성 이후 영봉승까지 따내는 진기록을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는 3일(이하 한국시간)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서 4-0으로 이겼다. 2일 등판한 4명의 투수들이 나란히 호투, 구단 역사상 최초이자 메이저리그 사상 11번째로 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7-0으로 승리를 거뒀던 필라델피아는 이날 경기서도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매일경제

필라델피아 선발 카일 켄드릭이 3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애틀랜타)=AFPBBNews=News1


선발 카일 켄드릭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으로 올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치고 시즌 8승(11패)째를 올렸다. 또 켄드릭의 뒤를 이어 등판한 켄 자일스와 안토니오 바스타도가 각 1이닝씩 소화하며 안타 없이 삼진 2개, 3개를 솎아냈다.

타선에서는 카를로스 루이스의 활약이 빛났다. 루이스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8회초 1사 1,2루 득점 찬스서 1타점 2루타를 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 외에도 다린 루프가 6회초 1타점 적시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3-0으로 리드하고 있던 8회에는 마이켈 프란코가 희생플라이로 쐐기 타점을 올렸다.

한편 애틀랜타는 필라델피아전 2경기 연속 무득점 포함 24이닝 동안 무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애틀랜타는 지난 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서 2회말 에반 게티스가 솔로 홈런으로 득점한 이후 단 1점도 내지 못하며 빈타에 시달렸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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