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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강석훈 "집값 급상승할 가능성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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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새누리당 강석훈 정책위부의장은 3일 정부의 9·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시장이 움직이는 것과 관련해 "집값이 매우 급상승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강 부의장은 이날 오전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아직까지도 일부 국민들은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과거와 같이 가격폭등 시대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부의장은 "우리나라 경제가 전반적으로 저성장국면으로 접어들고 있고, 우리나라 인구구조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득의 급격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 우리나라 주택 재고량이 100%이상의 주택재고량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전반적인 주택가격 급등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강 부의장은 강남 위주의 대책이라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선 "(재건축 연한 단축) 수혜대상으로 판단되는 아파트들이 1987~19991년 사이에 지어진 아파트들"이라며 "비판의 대상이 되는 강남권은 3만7000가구라서 전체의 15%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강남의 재건축 시장이 전체 부동산 시장 판도를 이끄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강남지역의 일부 단지에서 값이 오른다는 것이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의 투기로 연결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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