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 2분기 연이어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연초 이후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7월 이후 박스권 내에 갇혔다”며 “펀더멘털 개선 신호가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됐겠지만 여전히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9일 예정된 아이폰6 공개 행사에 주목했다. 최대 수혜주로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뿐 아니라 주가 상승의 촉매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6에 적용되는 카메라모듈과 PCB 공급이 지난달부터 시작돼 이달 본격화될 것”이라며 “3분기 초도 물량 수준이 약할 수 있겠지만 4분기와 내년 1분기 이원돼 전체 물량으로는 기존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내년부터 중화권 모바일부품시장에서 추가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LED부문에서 본격적으로 이익을 창출해 수익성 성장세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 91% 증가한 1조6800억원, 106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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