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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삼성-LG전자, IFA서 ‘유럽 스타일’ 전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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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유러피안 셰프’ 풀라인업… 현지 주방문화 반영한 家電 공개

LG ‘스와로브스키 디자인’ 적용… 크리스털 박힌 ‘올레드 TV’ 준비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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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에서 각각 크리스털을 스탠드에 박은 올레드 TV(왼쪽)와 ‘워터월’ 기술이 적용된 식기세척기를 공개한다. 각 업체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일(현지 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IFA)’에서 디자인과 기능 등에서 ‘유럽 스타일’을 담은 주방용 가전과 TV들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일 주방가전제품인 ‘유러피안 셰프 컬렉션’ 풀라인업을 IFA 때 공개한다고 밝혔다. 유럽식 주방문화를 반영한 유러피안 셰프 컬렉션은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초고온 스팀 조리 오븐 △‘가상 안전 불꽃’ 적용 인덕션 △‘워터월’ 기술 적용 식기세척기로 구성돼 있다. 냉장고의 경우 국내와 북미시장에서 일반적인 ‘4도어’가 아닌 상냉장·하냉동의 ‘2도어’ 방식이다. 또 상대적으로 좁은 유럽의 가옥 구조를 고려해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인덕션은 가상 안전 불꽃이라는 불꽃 형상을 적용해 작동 여부와 화력의 정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식기세척기에는 내부 벽과 천장에 폭포수 같은 물줄기를 만들어주는 워터월 기술이 사용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러피안 셰프 컬렉션 공개를 계기로 주방문화를 선도해온 유럽 가전시장에서 확실한 프리미엄 지위를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IFA 때 오스트리아의 유명 보석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디자인을 반영한 풀HD 화질의 올레드 TV를 공개한다. 올레드 TV는 화면을 받치고 있는 투명 스탠드의 좌우 끝 부분에 세 가지 다른 크기의 크리스털이 총 460개 박혀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TV에 크리스털을 적용하는 것을 통해 기술과 장인정신의 결합, 프리미엄 브랜드의 고급스러움 등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연내 유럽 시장에서 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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