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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제주 드림타워 높이 낮추는 일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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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투자개발, 특혜설도 부인

제주시 노형동에 쌍둥이 빌딩 ‘드림타워’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동화투자개발(주)이 “지난 8월 루디(綠地)그룹과 원희룡 지사가 건물 높이를 낮추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2일 밝혔다. 드림타워는 동화투자개발이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인 루디그룹과 공동으로 1조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동화투자개발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드림타워는 높이·용적률 유지가 사업의 전제 조건인 만큼 최근 제기된 층수(56층)를 낮추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민선 4기 김태환 지사가 제주광역도시계획에 따라 218m까지 지을 수 있도록 허가를 해 준 것”이라며 "민선 5기 우근민 지사가 퇴임직전 건축허가를 내 줬다”는 특혜성 루머를 반박했다.

드림타워는 동화가 노형동 2만3300여㎡ 부지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루디그룹과는 지난해 ‘2009년 허가 사항인 높이 218m, 용적률 984%, 연면적 31만3479㎡를 유지하되 쌍둥이 빌딩 2채 중 호텔을 제외한 아파트를 콘도로 용도 변경한다’는 내용의 공동투자에 합의했다. 건물이 완공되면 52%를 차지하는 관광호텔·카지노는 동화투자개발이 소유·운영하고, 48%인 콘도는 루디그룹이 분양·운영을 맡는다.

최충일 기자

최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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