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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병헌 협박녀는 그룹 '글램' 다희, 음담패설값 50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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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작곡가 방시혁(42)이 만든 여성그룹 ‘글램(GLAM)’의 다희(20)의 가수생명이 끝날 위기다.

다희는 영화배우 이병헌(44)과 함께 찍은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뒤 돈을 요구한 여성 2명 중 한 명으로 드러났다. 다른 한 명은 모델 이모(24)다.

다희는 공갈미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모델 이모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며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한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담패설 영상은 이병헌이 이들에게 성적 취향을 묻는 장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이병헌을 협박한 사실이 확인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이병헌의 소속사 측은 “문제의 영상 내용은 잘 모르지만, 이들이 협박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한편, 다희가 소속된 글램은 2012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가 프로듀싱한 그룹이다. 여성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과 그룹 ‘에이트’의 소속사 쏘스뮤직과 함께 제작했다. 팀 이름은 ‘걸스 비 앰비셔스(Girls be Ambitious)’의 약어로 밝고 건강하며 능동적인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데뷔했다.

지난 2월에는 스페셜 싱글 ‘기브 잇 투 유(Give It 2 U)’를 내고 활동했다. 다희는 지난해 tvN 드라마 ‘몬스타’에 ‘여고생 일진’으로 출연하며 활동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해 8월 탤런트 이민정(32)과 결혼했다.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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