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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박재범, "잘 된 적 없다"는 셀프 프로듀싱 고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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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박재범이 셀프 프로듀싱을 고집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박재범은 2일 오후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홀에서 진행된 정규 2집 ‘EVOLU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아티스트로서의 고집을 드러냈다.

총 17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박재범이 내놓는 2년 6개월 만의 정규 앨범으로, 그는 앨범 전체의 프로듀싱을 직접 맡아 진행했다.

박재범은 “스스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게 느껴져서 타이틀을 ‘에볼루션’이라 정했다”면서 “그동안 냈던 다양한 곡들도 함께 수록했다”고 소개했다.

박재범은 “솔로 가수가 된 이후 계속 나 스스로 프로듀싱을 했다. 그래서인지 잘 된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면서도 박재범은 “나에게 아티스트로서의 고집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안 하면 마음에 안 들고 까다로운 면이 있는 것 같다. 반응이 안 좋아도 내가 만족을 해야 부끄럽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앨범은 장사가 먼저가 아니고, 앨범을 낼 때마다 하나의 작품을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완성도 높게 만들려고 이렇게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So Good’은 듣기만 해도 어깨가 절로 들썩여지는 신나는 템포의 댄스 곡.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영향을 많이 끼친 故 마이클 잭슨의 음악에 영감을 받아 박재범만의 색깔로 표현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 R&B와 댄스는 물론 일렉트로닉 힙합과 유로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빼곡이 수록됐다. 사이먼디, 그레이, 로꼬, 커먼그라운드, 라도, 스윙스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지원사격했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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