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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비…곳에 따라 150㎜ 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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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강지혜 기자 = 밤부터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이 비는 3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일 "중국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고 강원영동은 내일 새벽부터 시작되겠다"며 "내일도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70~90%)가 오겠으나 제주도는 늦은 오후에,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는 밤에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50㎜가 넘는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와 함께 서해안과 남해안지역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불어 수확철을 앞둔 과수농가에는 낙과는 물론 시설물 피해도 우려된다.

4일 자정까지 전국적으로 50~100㎜의 강수량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 충남북부, 강원, 서해안, 남해안, 지리산부근에는 150㎜ 이상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제주 24도, 울릉도 1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0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8도, 울릉도 23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 동해중부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축대붕괴, 산사태, 농경지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강수량의 지역편차가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jh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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