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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병헌 측 "글램 다희 선처,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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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배우 이병헌 측이 걸그룹 글램 다희를 선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배우 이병헌(45)에게 수십억을 요구하며 협박한 여성 중 한명이 걸그룹 글램 다희(21·김다희)로 밝혀진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이번 사안에서 이병헌을 협박한 이가 걸그룹인지 아닌지는 문제의 본질과 상관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선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라 종결된 뒤에 구체적인 부분을 논의할 계획이다"며 "아직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병헌은 지난달 28일 걸그룹 글램 다희와 여성 모델 한명을 공갈미수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병헌의 집에서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눴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이병헌에게 수십억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희의 소속사 측은 또한 이날 <더팩트>에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본인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현재 경찰서에 있는 다희를 만나러 관계자들이 이동했다. 확실한 것은 본인과 직접 만난 뒤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공갈미수 혐의로 다희와 모델 한 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으며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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