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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도르트문트는 지금 '가가와 열풍!' 獨 일간지 메인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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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일간지 빌트가 2일 도르트문트 팬들이 가가와 신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빌트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 | 홍지수 기자] '가가와 열풍!'

가가와 신지(25·도르트문트)가 도르트문트 팬들의 애정을 듬뿍 받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를 알렸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일(이하 한국 시각) '도르트문트에 거센 가가와 열풍이 불고 있다'라며 '도르트문트 팬들이 등번호 7번을 받은 가가와의 유니폼을 들고 환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가가와의 근황과 훈련 장면을 공개하고 가가와의 존재가 아시아 시장 개척에 미치는 영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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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지역에 가가와 신지의 영입 성공을 축하하는 문구가 걸렸다. /빌트 홈페이지 캡처


도르트문트 팬들은 노란색으로 표시된 벽 앞에서 가가와의 이름과 7번이 박힌 노란색 유니폼을 들고 '도르트문트로 복귀를 환영한다'며 매우 기뻐했다. 심지어 '가가와가 해방됐다. 미션 성공'이라며 가가와의 영입 성공을 알리는 문구를 주유소 지붕위에 걸어두기도 했다.

또한 가가와가 러닝머신을 위에서 위르겐 클롭(47) 도르트문트 감독과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과 간단하게 공을 주고받는 훈련 모습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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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 신지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밝게 웃는 사진이 공개됐다. /빌트 홈페이지 캡처


빌트는 '가가와의 유니폼은 5000장 팔렸다. 약 42만5000유로(약 5억 6000만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면서 '가가와가 도르트문트로 합류해 아시아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도르트문트 마케팅 팀장 카르스텐 크라머는 "다음주 도쿄, 싱가포르에서 최초로 해외 사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빌트와 인터뷰에서 "마케팅 전략에 따라 가가와는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면서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가와는 1일 여름 이적 시장 막바지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 친정팀인 도르트문트 4년 계약을 맺고 복귀했다. 가가와는 맨유로 떠나기 전 도르트문트에서 지난 2010년부터 두 시즌 동안 분데스리가 49경기에 출장해 21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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