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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병헌, 폭로설·협박에도 뚝심 있게 연기로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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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이병헌이 사생활 폭로설에 이어 협박, 공갈에도 뚝심 있게 연기 하나만 보고 활발하게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병헌은 지난 1월 오랫동안 엉뚱한 사생활 폭로설로 자신을 괴롭혀온 사건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정당한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반정모 판사는 강병규와 공모해 이병헌에게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장모 씨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했다.

오랜 시간 이병헌은 사생활 폭로 협박으로 괴로운 시간을 보냈지만 3월 영화 ‘지.아이.조2’와 7월 ‘레드: 더 레전드’를 나란히 개봉하며 연기활동을 이어왔다.

사생활 폭로 협박 사건이 마무리 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이병헌은 20대 여성들로부터 수십억 원대 금품을 요구받았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월 28일 이병헌 씨가 20대 여성 두 명으로부터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소속사 측은 “연예인들이 말도 안 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건 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 건은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해 (이병헌 씨가)바로 소속사에 해당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 조치했다”고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병헌은 사건 당일에 지인의 부름으로 저녁 자리에 동석했고 여기서 여러 일행을 소개받았다. 문제의 여성들은 이 자리에서 이병헌과 기념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눈 것을 빌미 삼아서 이를 언론 등에 공개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했다는 것. 결국 이병헌 측은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고 협박한 여성들을 검거해 수사 중이다.

이병헌은 사생활 폭로 협박에 이어 20대 여성들의 협박·공갈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연기로 정면돌파 하고 있다.

2012년 영화 ‘광해’ 이후 오랜만에 국내 영화 ‘협녀: 칼의 기억’에 출연한 이병헌은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어 내년에는 ‘내부자들’,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이하 터미네이터5)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내부자들’은 지난 7월 10일 전체 리딩을 시작으로 13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내부자들을 통해 날카롭게 해부하는 범죄드라마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은 깡패 안상구 역을 맡아 거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터미네이터’에서는 로버트 패트릭이 무표정한 얼굴로 연기하며 엄청난 존재감을 보인 전설적인 액체로봇 T-1000 역할을 맡아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T-1000은 터미네이터 시리즈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악역으로 그가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병헌 영화 세 개나 개봉하네. 기대된다”, “이병헌 정말 쉴 틈 없이 연기한다”, “이병헌 정말 열심히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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