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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가을 관광주간 교통·숙박·관광지 최대 75%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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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교통비·숙박비·관광지 입장료 등을 최대 75% 할인받을 수 있는 ‘가을 관광주간’을 시행한다. 전국 관광업체 3745개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가을 관광주간은 국내관광 수요와 내수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2월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도입된 관광정책이다. 관광주간은 봄과 가을 각 11일간 실시한다.

경향신문

남도해양관광열차 S 트레인


■교통·숙박·식음료비 등 할인혜택 다양

할인혜택 분야는 관광지출비중이 높은 교통·숙박·식음료비 뿐만 아니라 유통·금융·영화·아웃도어 등으로 다양하다. 교통의 경우 주유비와 렌터카 이용비를 대폭 낮췄다.

코레일은 주중에 상·하행 열차 11편(서울·용산·부산·진주·목포·여수) 20%, 관광열차(O-Train·S-Train·E-Train) 승차권을 30% 할인한다. 금호고속은 고속버스 5일권/7일권을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SK에너지는 관광주간 내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된 관광지 인근 주유소 70개소에서 주유비를 2000원 할인한다. SK렌터카 전국 30개소는 이용료를 45∼75% 할인해준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항공 노선을 5%(924편) 증편하되 시외버스 수요 증대에 대비해 예비 차량을 확보하고 교통정보 제공을 강화한다.

한화 리조트·부산롯데호텔·부산파크하얏트·거제 삼성호텔 등 전국 500여개 숙박업체도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베니키아(16개), 굿스테이(100개) 등 관광공사가 지정·운영하는 중저가 숙박시설도 숙박비를 싸게 해준다.

1607곳의 요식업체도 음식값을 할인한다. 547개의 지역 추천 맛집·남한산성 백숙거리·포항 과메기물회 거리·강릉 초당두부거리 등 음식테마거리 음식점 160개소, 농가 맛집 등이 동참한다.

관광시설·여행상품·체험행사 할인에는 4대궁·종묘(50%)와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시설 437개가 참여한다.

쇼핑·금융분야에서는 롯데마트·롯데시네마·엔제리너스 커피·아웃도어업체 콜핑·세일투나잇·호텔엔조이가 관광주간에 특별세일을 진행한다.

하나은행과 하나SK카드는 국내여행을 한 고객에게 할인·추가금리·캐시백 혜택을 준다.

■156개 관광주간 대표 프로그램·코스 마련

이번 가을 관광주간에는 17개 시도가 준비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포함한 맞춤형 코스 156개, 이벤트 18개, 여행콘서트 165회가 각각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전남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남도한바퀴(7개 코스) 버스 운영·할인,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섬진강 여행(9월 27일), 강원 물레길 페스티벌(9월 25일∼10월 5일), 강원 4대 호수, 비무장지대 열차(DMZ-Train) 연계 관광,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코스를 활용한 ‘천주교 성지순례’ 패키지 상품·코스, ‘관광주간에 인천 아시안게임(9월19일∼10월4일)을 즐기자’ 이벤트 2014명 아시아경기대회 티켓 지원 등이 있다.

여행콘서트도 풍성하다. 부산 광안대교·하동 최참판댁에서 재즈 공연이, 순천 낙안읍성에서 창작 타악 공연이 펼쳐지는 등 관광지에서 클래식·무용·재즈·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지자체와 관광공사가 개발한 학습여행 코스도 있다. ‘올해의 관광도시’인 통영, 무주, 제천 소재 학생(30개교 36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체험학습비용으로 학생 1인당 3만원을 지원한다.

<비즈앤라이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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