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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류현진 커쇼 그레인키, 매팅리의 행복한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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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커쇼 그레인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1일(이하 한국시간) 부상 복귀전을 완벽하게 장식하며 다저스 최강 선발진에 합류했다.

류현진은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2014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 다저스의 7-1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방어율도 3.28에서 3.18로 끌어내렸다.

매일경제

(사진 왼쪽부터 순서대로)잭 그레인키 류현진 커쇼 최강 다저스 3선발이 복귀했다.사진=조미예 특파원


경기 후 돈 매팅리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성공적으로 복귀해 다행이다. 류현진을 비롯한 세명의 선발은 우리 팀에게 특별하다. 이들이 있으면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다"고 류현진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냈다.

이로써 LA다저스는 슈퍼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와, 팔꿈치 부상을 입었던 잭 그레인키(31), 엉덩이 부상으로 빠졌던 류현진까지 모두 복귀하면서 최강 1~3선발이 완성됐다.

돈 매팅리 감독은 댄 해런을 6일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LA 타임스는 "다저스는 이달 SF(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 3명의 선발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며 말하며 "대신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4일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조정으로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 3명을 샌프란시스코에 정조준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매체는 "그레인키와 류현진이 5일동안 휴식을 취한 뒤 샌프란시스코와 첫 두 경기에 나서고, 커쇼가 4일 휴식을 취한 뒤 마지막 경기에 나설 것이다"고 보도했다.

클레이큰 커쇼는 올 시즌 부상으로 22경기 박에 나서지 못했지만 16승 3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며 리그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단독 1위에 있다. 잭 그레인키는 올 시즌 13승을 달리고 있으며, 탈삼진 182개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1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을 하며 호투를 보였다.

현재 다저스는 1일 현재 77승 60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저스는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와 2.5경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가 다저스에겐 중요한 경기이다. 과연 다저스의 막강 3선발이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되고 있다.

[evelyn1002@ma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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