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파우 가솔 26점’ 스페인, 브라질 꺾고 3연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서정환 기자] 우승후보 스페인이 브라질마저 잠재우고 3연승을 달렸다.

스페인은 2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벌어진 2014 스페인 농구월드컵 A조 예선에서 브라질을 82-63으로 물리쳤다. 3연승을 달린 스페인은 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2승 1패의 브라질은 2위로 내려앉았다.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우승후보들의 충돌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예상 밖의 싱거운 승부였다. 개최국의 이점을 등에 업은 스페인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파우 가솔, 루디 페르난데스가 덩크슛 퍼레이드를 펼치며 30-14로 크게 앞섰다. 리키 루비오,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 마크 가솔까지 스페인은 베스트5가 모두 세계최고 수준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스페인은 벤치멤버조차 서지 이바카, 세르지오 율 등으로 화려했다.

브라질은 리안드로 발보사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파우 가솔이 버틴 스페인 골밑을 공략하지 못했다. 브라질은 15점 이하로 점수를 좁히지는 못했다. 브라질은 골밑을 내준 채 가드진의 외곽포로 득점했지만 한계가 명확했다.

4쿼터 중반 20점을 벌린 스페인은 후보 선수들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며 승리했다. 파우 가솔은 26점, 9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팀을 리드했다. 세르지오 로드리게스는 12점을 보탰다. 나바로는 10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브라질에서는 11점을 넣은 발보사가 분전했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A조 1위가 유력해졌다. 스페인은 프랑스, 세르비아와 예선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신구조화를 이룬 스페인은 최강 미국과도 한판 승부를 펼쳐볼만한 전력을 보였다. 미국은 월드컵전에 치른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95-78로 승리한 바 있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앱다운로드][야구장 뒷 이야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