勞使政 위원들과 간담회
박 대통령과 노사정위원 간의 이날 만남은 작년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달 한국노총의 복귀로 노사정위원회가 재가동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박 대통령은 "어렵게 대화의 장이 다시 열린 만큼 앞으로 노사가 양보와 타협을 통해서 상생의 길을 찾아서 우리 경제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작년 12월 철도노조 파업지도부 검거를 위해 민주노총 사무실에 경찰력이 투입되자 노사정위 불참을 선언했었다. 민주노총은 1999년 이후 노사정위에 불참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느냐, 정체의 터널에 갇히느냐가 결정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지금이 바로 골든타임이라는 비상한 생각과 각오로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데, 이는 우리 노사관계에도 꼭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영배 한국경총 회장 직무대행,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등 노사정을 대표하는 55명이 참석했다.
[최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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