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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이용대-유연성 결승 진출…사상 첫 '금·은·동'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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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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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유연성 조가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용대-유연성 선수는 준결승에서 덴마크의 강호 보에-모겐센 조를 2-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용대 선수의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와 유연성의 위력적인 스매시로 첫 세트부터 21-12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승기를 잡은 이용대-유연성 조는 위치를 바꿔가며 꽂아넣는 점프 스매시로 상대의 추격을 21-18로 뿌리치고 2-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안착했습니다.

대표팀 동료끼리 만난 다른 4강전에서는 김사랑 선수가 어깨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동메달을 확정했고 고성현-신백철 조는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내일(1일)밤 남자복식 결승전은 이용대-유연성,고성현-신백철 선수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출전 사상 처음으로 남자복식에서 금은동 메달을 모두 예약하는 최고의 성적을 거두게 됐습니다.

[한종희 기자 hanj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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