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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롤드컵 3회 진출' 박정석 감독, "꿈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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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용준 기자] "꿈만 같다. 선수들이 하나가 되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지만 역시 명장이라는 수식어에 조금의 부족함도 없었다. 나진 박정석 감독이 롤드컵 대표선발전 지옥 일정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면서 한국 첫 롤드컵 3회 진출 감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박정석 감독이 이끄는 나진 실드는 30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선발전 SK텔레콤 K와 결승전서 정글러 '와치' 조재걸과 '꿍' 유병준이 1세트부터 맹활약하면서 상대를 압도, 3-1 완승을 거뒀다. 나진 박정석 감독은 롤드컵 시즌2, 롤드컵 시즌3에 이어 한국에서는 최초로 소속팀을 3시즌 연속 롤드컵에 진출시키는 쾌거를 달성했다.

평소 "꼭 롤드컵 무대에 올라가겠다"는 자신의 약속이 허언이 아님을 당당하게 실력으로 입증했다. 승리한 후 박 감독은 "정말 꿈만 같다. 채우철 코치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회사에도 감사드린다. 롤드컵 무대에 다시 설 수 있게 해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활짝 웃었다.

박 감독은 "사실 이번 롤드컵 대표선발전을 준비하기가 쉽지 않았다. 연습 과정이 정말 순탄치 않아서 내심 마음을 비웠다. 선수들도 부담감이 심해서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어려운 과정을 넘게 해준 선수들이 대견스럽다"라며 "아쉽지만 이번 추석연휴도 반납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실드는 첫번째로 올라갔지만 첫번째 무대는 8강, 두번째는 4강이었다. 이번에는 롤드컵 우승트로피에 도전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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