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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잠실 맞수' LG-두산, 4위 싸움 한 걸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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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이 나란히 연승을 달리며 4위 싸움에서 앞서갔다.

LG는 잠실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홈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LG는 4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날 NC를 물리친 5위 두산과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LG를 계속해서 추격한 가운데 다른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렸다. 2연패로 SK와 함께 공동 6위가 된 롯데에 2경기 차로 앞섰다. 8위 KIA와는 3경기 차다.

LG는 롯데에 일격을 안기며 가을야구를 향한 잰걸음을 이었다. 선발 리오단이 5이닝 2실점으로 8승째(9패)를 안았고, 정찬헌-유원상-이동현-봉중근 등 필승조들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를 지켰다. 마무리 봉중근이 최근 8세이브 등 28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베테랑들이 맹활약했다. 1회 주장 이진영이 선제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이병규(9번)가 추가 적시타로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반면 롯데는 에이스 장원준이 6⅔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펼쳤지만 9패째(8승)를 안았다. 1회만 볼넷 3개를 내주는 등 제구 난조로 3실점한 게 뼈아팠다.

두산은 창원 마산에서 NC를 7-2로 제압했다. 선발 마야가 7이닝 2실점 쾌투로 한국 무대 첫 승(1패)을 신고했다. 김현수가 6회 결승 선제 1점 홈런을 날리는 등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3연패한 NC는 2위 넥센과 5.5경기 차가 됐다.

넥센은 대구 원정에서 1위 삼성을 7-4로 눌렀다. 4연패한 삼성은 넥센과 승차가 4.5경기로 좁혀졌다.

SK는 KIA와 광주 원정 공동 7위 대결에서 7-2로 이겼다. KIA는 최하위 한화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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