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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먹거리 X파일' 눈꽃빙수, 충격 위생상태 공개 '세균 만마리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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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먹거리 x파일’에서 눈꽃빙수의 충격적인 두 얼굴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는 부드러운 얼음에 다양한 토핑까지 더해져 올 여름 최고의 인기메뉴로 등극한 ‘눈꽃빙수’의 진실을 다뤘다.

이날 ‘먹거리X파일’ 제작진은 눈꽃빙수가 소비자의 입에 들어가기까지 그 과정을 조사했고 빙수를 먹고 배탈이 났다는 네티즌들의 이야기를 듣고 위생 상태를 점검에 나섰다.

제작진이 찾은 눈꽃빙수 전문점 주방은 맨 손 조리부터 우유재활용까지, 빙수를 만드는 주방은 음식을 조리하는 곳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각 업체의 빙수를 거둬들여 세균검사를 의뢰한 결과 전문가는 “우유의 잔유물이 남으면 그 잔유에 있는 이생물들 혹은 유해균들이 생균 막을 형성한다. 그랬을 경우에는 상당히 제거하기 힘든 상태가 되기 때문에 제빙기의 호수 위생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방송에 앞서 채널A 뉴스에서는 ‘눈꽃빙수’ 업체 10곳을 조사한 결과 대장균군에 속하는 세균이 적게는 140마리, 많게는 만 마리가 검출됐다. 이는 식품위생법에서 정한 유제품 아이스크림 기준의 10~100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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