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지대에 군 병력을 배치한 것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명백하게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것은 러시아의 단발적 행동이 아니라 주권국인 우크라이나를 수개월간 불안정하게 해온 위험한 패턴 형태"라며 "우리는 러시아가 불법적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의 무장 분리주의 세력을 지지하는 행위를 멈출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중대 위기를 잠재우기 위한 즉각적이고 확인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서방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직접적으로 개입했다고 보고 있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를 거듭 부인하며 우크라이나 영토에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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