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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마이크로소프트 ‘MSN 메신저’ 두달 후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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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 메신저’로 유명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라이브 메신저가 2개월 후에는 사라진다.

29일지디넷, 기가옴 등 미국 정보기술(IT) 매체들은 29일(현지시간) 중국 MSN 메신저 사용자들은 최근 MS로부터 10월31일 서비스를 폐쇄한다는 공지 이메일을 받았다고 전했다. 폐쇄 후 기존 사용자들은 ‘스카이프’를 사용해야 한다. MS는 지난해 4월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서 윈도 라이브 메신저 서비스를 폐쇄했으나 중국에서는 서비스를 유지했다.

MS는 1999년 인기 있는 PC용 인스턴트 메신저(IM)이던 아메리카온라인(AOL)의 ‘AIM’과 ‘ICQ’ 등을 따라잡기 위해 MSN 메신저를 개발했다. MSN 메신저는 2000년대 초반과 중반에 인기를 끌었으나 2000년대 후반 모바일 시대를 맞아 하향세에 접어들었다. MS는 이를 인터넷 전화서비스 ‘스카이프’에 통합해 시너지를 내려 했으나 큰 성과는 없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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