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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번엔 김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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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클래식 첫날 선두… LPGA 4주 연속 우승 전망 밝혀

조선일보

김인경(26·사진)이 한국 선수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주 연속 우승 전망을 밝혔다.

김인경은 29일(한국 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재미교포 제니퍼 송(25·한국이름 송민영)과 어밀리아 루이스(미국)가 1타 차 공동 2위(6언더파)를 달렸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2위 박인비, 3위 리디아 고가 불참했다.

한국 선수들은 최근 이미림(마이어 클래식), 박인비(LPGA챔피언십), 유소연(캐나디안 퍼시픽 여자오픈)이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인경은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10번홀(파5)부터 13번홀(파3)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뛰어난 집중력을 보였다. 퍼트 수도 26개로 안정적이었다. 김인경은 "지난주 캐나디안 오픈에서도 샷은 좋았지만 퍼팅이 따라주지 않았다"며 "몇 개의 까다로운 그린이 있지만 코스가 정말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뽑아내며 2위에 오른 제니퍼 송은 아마추어 시절인 2009년 US퍼블릭 링크스 챔피언십과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잇달아 제패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뒤에는 아직 우승을 하지 못했다. 최운정은 공동 11위(4언더파)에 올랐다. 유소연과 최나연, 장정은 공동 26위(2언더파)였다.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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